2024 연말 회고

오랜만에 블로그 글을 쓰는 만큼 기술 관련 글을 써보려고 하다가 글을 작성하는 시점이 연말 회고를 쓰기 딱 좋은... 시점인 만큼 연말 회고글을 쓴 이후 기술 관련 을을 가져올까 합니다.. 

올 한 해를 돌아보며.... 

올해 상반기 초까지는 입사 후 계속 공부하던 습관이 꾸준히  유지되어 

퇴근하고 밥 먹고 공부하는 삶이 이어져 온 것 같다...! 상반기쯤 나름 규모가 있는 프로젝트 관련 일을 하게 되어 야근을 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다 보니 초반에는 야근 후에도 공부를 하긴 했었는데 점점 야근 후 퇴근하면 지쳐 쉬어야지(!?) 라는 생각에 침대에 누워 핸드폰 

그다음 날 퇴근 -> 핸드폰 이렇게 공부하는 습관이 점점 줄어들게 되었던 거 같다.

 

한번 잘 만들어진 습관이 무너지는 건 한 순간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반기 이후 업무중에 부족하거나 궁금한 것들을 찾아보긴 했지만, 그렇다고 공부를 열심히 했냐? 를 돌아보면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또 공부하는 습관을 만들어주기 위한 장치가 무엇일까? 생각해 보다가 다시 글또를 가입하게 되었다. 

 

아! 그리고 꾸준히 해오던 운동에서 유산소를 최근에 추가했다.

처음에 헬스장 한달만 결제해 최소 러닝 40분씩 뛰고 와야지 했는데, 한달 동안 이틀 빼고 헬스장에 출석해 유산소를 1시간씩 뛰고 왔다.

그래서 인생  처음으로 헬스장에 3달을 결제하고 왔다. 현재 진행형으로 한달반이 지난 지금도 잘해오고 있다.

요즘 그래서 계획한 루틴으로는 아침 일찍 출근해서 조금 이른 퇴근을 하고 운동 후 공부하고 일찍 잠드는 삶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발 관련 서적 말고 최근에 다시 책을 읽기 시작했다. 

내년엔 개발서적뿐 아니라 소설책등 다양한 책을 읽어보려고 한다. 🤘 

요즘 관심사는?

최근에 종종 데이터를 뽑아달라는 요청이 들어오곤 하는데 그때마다 쿼리가 너무 느려 인덱스를 타거나, 기존 작성 쿼리에서 조금 더  빠르게 조회될 방법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는데, 그럴 때마다 내가 쿼리에 대해 너무 약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최근에 쿼리튜닝에 대한 책을 구매했는데, 연말 휴가기간 동안 읽어보며 쿼리 실력을 향상해 볼 생각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작성한 코드를 보다 보면 왜 이렇게 작성한 걸까? 궁금한 것들도 생기고 몰랐던 유용한 메서드라거나.. 확실히 

알게 되는 게 많은 거 같았다. 리뷰를 할 때는 정확한 정보로만 코멘트를 달아야 하기 때문에 코멘트 달기 전 내가 아는 지식들에 대해 되짚어보는 경우도 있고, 이 과정에서 내가 공부해 온 것들이 잘 정리되는 느낌도 들어서 조금 더 의식하며(!?) 다른 사람들의 코드를 보는 습관을 길러보려고 한다. 

(오늘 리뷰가 올라온 것 중 최소 하나는 정독해 보기!? 를 목표로... 👀)

 

내년 목표는?

 

앗... 아직 목표는 세우지 못했습니다.... 조금 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달성해보고 싶기 때문에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서 블로그에 작성해 볼까 하는데요.. (얼마나 달성했냐 기록용)

연말 휴가기간 동안, 좋아하는 카페에 가서 목표를 구체적으로 작성해 볼까 합니다.. 😄